소노아트 10주년 기념 전시

2023년 12월은 소노아트sonosrt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2013년에 시작한 소노아트컴퍼니sonoartcompany(소노아트의 사업자등록증 명칭)가 정확하게 10년이 되는 해 입니다. 강산이 한번 변한다는 시간이 소노아트sonoart에 쌓였습니다. 그러기에 지난 시간들의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우리의 행보가 조금 더 무겁고 깊어질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지난 우리의 10년을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

쉼, _ 성유진 개인전 Sung, Yu-Jin Solo Exhibition

계절이 바뀌는 요즈음 같은 시기, 특히나 곧 해가 바뀌게 될 것이 예상되는 때는 변화무쌍한 날씨를 체감하게 됩니다. 높게만 보이는 푸른 하늘 사이에서 소나기가 오기도 하고, 세차게 부는 바람들이 마치 여름의 한때를 연상 시키기도 합니다. 그런 날 투명 유리 너머로 관찰되는 바깥 풍경은 소리 없는 무음 속에서 부지런하게도 움직이는 동작으로 감지되기 마련입니다. 고작 유리 한 장 너머의 이 곳은 평화롭기 그지없죠. 게...

여백은 깊다 _ 김은주 Kim, Eun-ju Solo Exhibition

빼곡한 글 사이, 행간이 주는 여운이 있습니다. 출렁이기도 일렁이기도 하는 여백의 감정이 존재합니다. 작가 김은주의 투각 기법으로 조형된 백자기들에도 그런 공간이 보입니다. 바람이 지날 것이고, 오늘 맡은 향기가 드나드는 여백. 그러기에 작품 앞에 마주하면 같이 호흡하는 듯 합니다. 소노아트sonoart 10월 기획전시는 백자 투각기법을 사용하는 김은주 작가의 개인전 <<여백은 깊다>> 입니다. 작가가 선보이는 작품들의 ...

바람이 지나는 길 _ 이상선 Lee, Sang-sun Solo Exhibition

이상선 개인전_ 바람이 지나는 길 바람이 모이는 자리가 있습니다. 이상선 개인전_ 바람이 지나는 길 바람이 모이는 자리가 있습니다. 잔잔하다 못해 고요하게 까지 보이지만, 그 곳을 지나가 본 사람만이 아는 강도의 매서움이 있는 곳이죠. 어쩌면 예상하지 못한 당혹감이, 준비 없이 맞이한 거센 골바람을 더 강하게 느끼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선 작가의 소노아트sonoart 기획전 《바람이 지나는 길》 개인전 작품들에...

낮달

맑은 날 푸른 하늘 사이로 보게 되는 낮달. 어둠이 내리면 딱 그 형태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래도 밝은 낮에 만나는 낮달은 왠지 일찍이 알아본 귀한 존재 같은 느낌을 저는 받습니다. 소노아트sonoart의 이번 기획전 《낮달》은 여러분에게 그런 반가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전시입니다. 강예신, 김남표, 김연수, 박성수, 박형진, 신선주, 심경보, 윤소연, 장재철, 정은혜, 한상미, 허현숙 작가님과 함께 소노아트엔 3주 동안 낮...

탐하다 _ Group Exhibition

여름이면 만나던 소노아트의 소품전 [탐하다], 올해 다시 시작합니다. 2년만에 시작하는 올해 [탐하다]는 그동안 소노아트와의 전시 인연이 없었던 작가님 8명의 작품들로 기획 했습니다. “탐하다”는 관람객들이 탐내어 볼 만한 작품들을 의미하는 전시 이지만, 이번에는 거기에 더해 제가 그동안 흠모했던 작가님들과 만든 전시 입니다. 누구나가 흠모해 보시길 그리고 탐내어 보시길 바랍니다. . [소노아트sonoart] 탐하다 展 _ ...

눈뜬 감각, 잠든 표피 _ 김남표, 박정혁, 이상선 Group Exhibition

6월 소노아트sonoart는 작가 김남표, 박정혁, 이상선 3인의 《눈뜬 감각, 잠든 표피》展을 기획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김남표 작가는 인조털로 구연된 풍경을, 박정혁 작가는 알루미늄 필름 위에 그린 <park_s memory> 연작, 몇 년 전부터 캔버스 위에 일종의 시멘트를 섞어 그리고 있는 이상선의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표면의 감각이 남다른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시각뿐 아니라, 시각으로 유추...

다정한 속삭임 _ 박성수, 박형진, 이유미 Group Exhibition

소노아트sonoart의 5월 기획전은 박성수, 박형진, 이유미 세분과 함께하는 《다정한 속삭임》展입니다. 작가님들은 각기 다른 방식과 형태로 이야기들을 만들고 전하고 있습니다. 다정하게 말이죠. 높은 소리로 목청껏 말을 건네기 보다는 나지막하고 조근 조근 그렇게 건넵니다. 박성수, 박형진, 이유미 작가의 《다정한 속삭임》展은 그런 전시입니다. 상처 받았던 영혼에 위로가 되는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때로는 시리고...

마음 둘 곳 _ 김연수 Kim, Yeon-soo Solo Exhibition

여름이 지나고, 가을과 겨울 그리고 다시 봄이 왔습니다. 무수했던 나뭇가지 잎사귀들은 바람결에 흩어지고 이내 노을빛으로 물들었다 그리곤 앙상한 가지로 남아 시린 시간을 버티고 마치 태고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듯 그렇게 그곳에서 봄을 맞이합니다. 이 계절이 변하는 동안 김연수 작가의 산책길에는 위로와 상념들이 함께였나 봅니다. 매일이 변화 없이 같은 듯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에는 딱 그 시간들만큼 깊이가 생깁니다....

잘 살고 있습니다 _ 허현숙Her, Hyeon-sook Solo Exhibition

누군가의 삶이 담긴 ‘집’을 관찰하고 연필로 그려온 작가 허현숙의 개인전 《잘 살고 있습니다》는 다른이의 잣대가 아니라, 각자의 인생 한 컷 그리고 그곳을 지나는 길목에 대한 기록이자 채집입니다. 잘 지내고 안녕한지에 대한 상대방의 물음이 아니라, 나 스스로에 대한 읆조림이 담긴 풍경을 보여줍니다. 소노아트sonoart의 3월 기획전 《잘 살고 있습니다》展은 그래서 물음 없는 질문에 대답을 던집니다. 당신에게 그리고 ...

Colorful Beautiful _ 김영진, 이효연, 하지훈 Group Exhibition

Colorful Beautiful _ 김영진, 이효연, 하지훈 하나가 주는 명료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수가 주는 풍성함이 있습니다. 숫자를 빛깔로 생각해 봤습니다. 단순하고 깔끔하게 읽히는 단색과 여러 색이 공존하며 전달하는 에너지로 말이죠. 작품의 이미지와 별개로 색들의 조합과 구성으로 다채로움(colorful)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니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졌습니다. 그렇게 이번 전시는 기획 되었습니다. 다양한 색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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