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삶이 담긴 ‘집’을 관찰하고 연필로 그려온 작가 허현숙의 개인전 《잘 살고 있습니다》는 다른이의 잣대가 아니라, 각자의 인생 한 컷 그리고 그곳을 지나는 길목에 대한 기록이자 채집입니다. 잘 지내고 안녕한지에 대한 상대방의 물음이 아니라, 나 스스로에 대한 읆조림이 담긴 풍경을 보여줍니다.
소노아트sonoart의 3월 기획전 《잘 살고 있습니다》展은 그래서 물음 없는 질문에 대답을 던집니다.
당신에게 그리고 나에게 말합니다.
저는 잘 살고 있고, 그리고 앞으로도 잘 살 거라고요.